금융위 “소액보험 지원, 4년간 저소득층 자녀 3만명”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금융위원회는 소액보험 지원을 받은 저소득층 자녀가 지난해 말까지 2만9490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소액보험은 저소득층 자녀와 미소금융재단의 소액대출자 등이 3년 만기 보장성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8년 도입된 제도다.

지난해부터는 병원비와 약값을 실비로 주는 실손의료비보장특약이 추가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난해 소액보험 사업에는 생명보험 5개사, 손해보험 7개사 총 12개 보험사가 참여했으며 1718개 시설 1만3227명에게 49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2008년 이후 지원액은 146억1000만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원회와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신규 지원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발굴하겠다”며 “지원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 니즈(Needs)를 파악하여 보장내용을 확대하고 적합한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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