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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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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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원 기자)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막을 4개월 앞둔 여수세계박람회 건설 현장을 찾아 박람회 성공 개최에 뜻을 함께 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조직위)는 정몽구 회장이 12일(목) 여수를 방문, 강동석 조직위원장과 김충석 여수시장을 만나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수엑스포 1등급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박람회장 내에 현대자동차그룹관을 건립, 전시한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건설 공사 현장을 직접 찾으며 여수엑스포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 조직위 명예위원장이자 여수 명예시민으로, 2007년 유치 당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회장은 현대차그룹 내에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TFT를 구성하고,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직접 방문해 각국 정부 인사를 상대로 여수 유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여수엑스포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07년 11월 결선투표가 있기까지 8개월 동안 정 회장이 방문한 국가는 총 11개국이었으며, 비행거리로 지구 세바퀴(12만 6천여 ㎞)가 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9월 박람회 공식후원사로는 첫 번째로 최상위 등급인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박람회 기간 중 행사 및 업무용 차량 제공, 해외 유수 매체를 통한 박람회 후원 광고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여수엑스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 내에 1,398㎡(약 423평) 규모의 현대자동차그룹관을 건립, 엑스포 기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인‘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은 “여수엑스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자 역사에 길이 남을 최고의 해양엑스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가 크게 높아지는 계기인 만큼 현대자동차그룹도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동석 조직위원장은 “그동안 박람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헌신적인 공헌과 기여를 해준 현대차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특히 정몽구 명예위원장의 박람회장 방문과 관심은 800만 이상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조직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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