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전통시장상품권 64억원어치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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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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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맞아 직원 명절 선물비로… 7억원은 사회시설 기부

지난 11일 서울 우면동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 전달 및 명절 음식 나누기 활동 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회사는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전국서 이 같은 활동을 펼친다. (그룹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그룹이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대규모로 구매했다.

회사는 지난 11일 온누리 전통시장 상품권 64억원을 구입, 이중 57억원(5만7000명, 각 10만원씩)을 임직원 설 선물비 일부로 지급하고, 나머지 7억원은 협력사들과 함께 복지시설 및 저소득 세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설 선물비 중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전달한 것은 지난해 노사 임단협 협의사항이기도 하다.

그룹은 또 이 날부터 한 달 동안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18개 계열사 임직원 3000명과 협력사 3000명 등 총 6000명이 참여하는 설맞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그룹은 매년 연말 및 설, 추석 연휴에 이 같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협력사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에도 설 연휴를 전후로 전국 500여 복지시설을 찾아 상품권 및 차례음식, 생필품을 전달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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