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0.26달러 내린 110.69달러를 기록했다. 거래일 기준으로는 사흘만에 내림세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7달러 하락한 배럴당 99.10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98달러 떨어진 99.10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가 대체 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이란 금수 조치를 6개월 정도 늦추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배럴당 0.84달러 내린 119.98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78달러 하락한 131.30달러에, 등유도 0.61달러 떨어진 128.41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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