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교수진, 마라톤 풀코스 완주로 ‘어려운 배움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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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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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고려대 안암병원 흉통클리닉은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담연에서 ‘야학 후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날로 어려워 지는 야학을 지원하기 위해 운화회, 호우회, 햇빛촌 등 고려대학교 야학동아리를 초청해 야학 후원 장학금 1019만5055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임도선 안암병원 흉통클리닉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 등 6명이 지난해 10월 23일 의암호에서 개최된 2011 춘천마라톤을 완주하고 야학 돕기 캠페인을 펼쳐 마련했다.

야학 돕기 마라톤 캠페인은 흉통클리닉 의료진들이 1m를 달릴 때 1원이 적립되는 개념으로 춘천대회 풀코스 42.195㎞를 완주할 경우 1인당 4만2195원을 기부하는 형식이다.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 고대안암병원 의료진 및 교직원을 비롯하여 뜻있는 일에 동참을 원했던 몇몇 심혈관질환 환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해 충당했다.

실제로 임도선 교수는 지난해 10월 23일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의암호반 풀코스(42.195㎞)를 3시간 53분 56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

또한, 임신 6개월째인 한 간호사는 어려운 이를 돕는 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10Km를 안전하게 완주한다는 목표를 세워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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