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1·15 전대> 한명숙 신임대표 “완전 국민경선· 한미 FTA 완전 폐기 추진”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완전 국민경선으로 공천권 국민에게 돌려주고, 4월 총선 승리 시 한미 FTA 완전 폐기를 추진하겠다.”

한명숙 신임대표는 15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당선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한 신임대표는 이어 “돈봉투와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며 “사실관계가 하나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근거없이 확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승리를 위해 ‘공천혁명’ ‘승리구도’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한 신임대표는 또 “통합진보당과의 대화를 모든 가능성을 열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광역단위의 자치 공천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신임대표는 “중앙중심만이 아니라 지역별 자치적으로 공천을 해내는 것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내 친노 반노 비노의 구도는 언론에서 만든 구도며 분열적인 레토릭(수사)”이라며 “한명숙은 친DJ이고 민주통합당의 모든 사람들은 친노이며 반노는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도부 및 후보 9명이 한미 FTA 굴욕적 불평등 협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한미 FTA는 폐기하고 원점 재검토를 하겠다는 것이 통일됐고 총선 승리하면 반드시 폐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