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7일 독일의 유럽의회 의원 슐츠가 이날 치른 1차 투표에서 영국 출신 경쟁자 2명을 쉽게 따돌리고 예르지 부젝 전 의장의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슐츠는 유럽 통합을 강화하고 유럽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슐츠는 2003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유럽의회 의원이던 슐츠를 공격하면서 ‘나치 강제수용소 감시원’으로 불렀다가 사과했던 사건 때문에 국제적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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