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노펙 작년 해외 석유채굴권 첫 2000만t 돌파

  • 2015년까지 5000만t 목표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펙(SINOPEC)이 보유한 2011년까지의 해외 석유채굴권이 처음으로 2000만t을 돌파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왕(新華網)이 17일 보도했다.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해지자 시노펙은 해외 자원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노펙은 작년 2월 오스트레일리아 퍼시픽 LNG(APLNG)에서 15%의 지분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작년 10월에는 캐나다 석유 및 가스개발기업 ´데이라이트 에너지(Daylight Energy)´를 총 22억달러에 인수하면서 북미지역의 자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었다.

또한 시노펙은 최근 미국 석유개발사인 데본(Devon)사와 공동투자에 합의하면서 미국 천연자원개발 분야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노펙 관계자는 “작년까지 총 보유량은 11억 3000만t을 기록했으며 석유채굴권은 전년대비24.3% 증가한 2288만t에 달했다”며 “2015년까지 석유 채굴권 5000만t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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