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연막탄 소동…시위대 투척 추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미국 백악관에 17일(현지시간) 밤 월가 점령 시위대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연막탄이 날아와 백악관 주변이 폐쇄됐다고 미 비밀경호국이 밝혔다.

조지 오길비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워싱턴D.C를 점령하라’ 시위대 1000~1500명이 백악관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담 너머로 연막탄이 날아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물질은 안전하게 처리했으며 시위대 대부분 평화적으로 해산고 체포된 이도 없다고 했다.

목격자들은 낮은 단계의 보안 경보를 발령했을 때처럼 백악관 주변에 비상 경계선이 설치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연막탄이 날아들었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밖 식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부인의 48번째 생일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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