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는 경남도내 10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6%가 설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 가운데 53.5%는 납품대금 조기 회수(25.4%), 은행 차입(16.5%), 결제 연기(8.7%), 사채 조달(2.9%)를 통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15.5%는 별 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조사대상 업체의 60.1%는 매출 감소(35.1%), 원자재가격 상승(19.7%), 납품단가 인하(18.6%) 등으로 설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중소기업은 61.1%에 그쳤다고 중기 경남본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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