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세무서는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3가 서울시 수화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에서 청각 장애로 인해 납세의무 이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말정산 세금교실’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관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500만 근로자의 땀과 노력이 담긴 연간 근로소득을 총결산하는 연말정산 신고와 관련해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서울지역 기업체 실무자(약 70여명)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약 3시간에 걸친 세금교실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제도와 개정세법 적용사례, 주요 오류 유형, 계산사례 안내 및 생활세금에 대한 개별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총괄 기획한 전 서장은 “세정 지원 여건이 여의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성실한 연말정산 신고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 서장은 이어 “관서는 앞으로도 세정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납세자를 적극 배려하는 현장 중심의 세정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