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울산시 울주군과 울산축산업협동조합은 최근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군청 광장에서 한우고기 할인판매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인 국 거리와 산적 거리 위주로 한우 고기가 시중가보다 최고 50% 싸게 팔렸다.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이 길게 줄지어 서는 등 예상보다 많은 600여명의 시민이 행사에 참가했다.
울주군은 울산에서 최초로 소비자시민단체모임(소시모)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로 인증받은 지역의 한우브랜드 햇토우랑한우를 팔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오전 11시에 한 마리, 오후 2시에 한 마리 분량을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인기에 힘입어 총 10마리 분량이나 판매했다고 울주군은 밝혔다.
한우 불고기 무료시식회도 마련됐으며, 울산에서 생산되는 쌀, 배, 사과, 단감 등 농특산물이 전시돼 할인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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