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현역 의원 중 신당참여 할 인사 있다”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보수세력 중심의 중도신당(가칭 ‘국민생각’) 창당을 주도하는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20일 “현역 의원 중 신당 참여 의사를 밝힌 인사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힌 뒤, “적절한 시점이 되면 아마 본인들이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다만 해당 의원들의 소속 당이나 이름 등 구체적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후보를 200명 이상 낼 계획으로 있고, 70~80석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자신의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개인의 문제는 생각할 틈이 없다”면서도 “당이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영입 여부에 대해 “만난적이 없지만 (안 원장이)정치를 하신다면 우리와 같은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를 만난 것과 관련, “영입대상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주 찾아뵙고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 참여해주시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