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4년 내 7급 강진 가능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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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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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수도권에 4년 내 7급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합뉴스는 도쿄대 지질연구소 연구팀이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서 규모 7 이상 직하형 강진 발생 가능성이 4년 내 70%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를 23일 인용 보도했다.

직하형 강진이란 진동이 좌우가 아닌 상하로 흔들려 파괴력이 큰 지진을 말한다.

앞서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동일한 지진을 미나미간토(南關東) 지역에서 30년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발생 지역과 기간 면에서 훨씬 긴박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9급)을 계기로 수도권 지진활동이 이전보다 활발해졌다는 점과 기존 경험을 활용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각 움직임에 변화가 생겼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이 지역의에서 3~6급 지진이 하루 평균 1.48회 발생, 동일본 대지진 이전보다 5배 증가했다.

7급 이상 강진은 1923년 간토대지진(8급)을 포함, 120년 동안 5차례 있었다.

정부 산하 중앙방재회의는 도쿄만 북부 진원의 규모 7.3 지진이 일어날 경우 최대 1만1000명의 사망자가 생기고, 건물 완파 혹은 화재 소실이 85만 채에 달할 것으로 피해를 상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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