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28회 망향경모제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분들이 나이만 들어가시고 문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이러다가 조만간 이산가족 문제 자체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듣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진정으로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대북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해왔다"면서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진다”고 다짐했다.
또 “이산가족들이 가족을 만나길 원하시고 고향을 찾아보길 원하신다면 저희는 반드시 그 소원을 이뤄 드리기 위해 쉼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남북을 이어주는 여러 가지 끈 중에서 핏줄만큼 소중한 끈이 다시 없을 것"이라며 "가족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이 없다면 통일의 열정도 명분도 사라져버리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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