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전력소비 증가폭 줄었다

  • 경기둔화, 에너지 절약대책 등이 원인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경기둔화와 에너지절약 운동의 영향으로 겨울철 전력소비가 줄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한 396억7000만㎾h에 그쳤다고 24일 밝혔다.

전력판매량은 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를 뜻한다.

지경부는 경기둔화, 에너지절약 외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에 따른 난방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이 전년 동월대비 3.2%, 주택용도 0.3% 증가한 반면, 일반용은 0.3% 감소했다.

이로써 작년 한해 전체 전력판매량은 상고하저(上高下低) 양상을 보이며 전년 대비 4.8% 증가한 3551억㎾h를 기록했다.

지경부는 2010년의 경기회복 추세가 작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1∼6월에는 6.6% 판매가 늘었지만 하반기(7∼12월) 들어서는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위축 등으로 3.1%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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