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이 부족해…" 5만원권 지폐 위조한 1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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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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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돈이 부족해…" 5만원권 지폐 위조한 10대 구속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5일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하고 이를 사용한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 등)로 장모(19)군을 구속했다.

장군은 지난 9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팔복동 자신의 집에서 포털사이트 접속해 5만원권 지폐 이미지를 내려받은 뒤 컬러 복합기를 이용해 9매를 출력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군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주시 덕진동과 팔복동 일대의 중국음식점과 PC방 등 8곳에서 위조지폐를 사용해 거스름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장군은 경찰에서 "PC방 비용과 용돈이 부족해서 돈을 위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위조지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장군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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