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제네시스보다 윗급..2분기에 출시"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이재록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K9(오피러스 후속)은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높일 것”이라며 “당초보다 조금 늦어진 2분기에 출시 예정”이라고 했다.

판매목표는 월 2000대, 가격대는 현대차 제네시스와 에쿠스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고급 수입차와 비교해도 문제 없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차”라며 “내수점유율 상승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 밖에 미국에선 쏘렌토 마이너 체인지 모델, 국내에선 K7 상품성개선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통합 플랫폼 사용비중이 지난해 50%에서 70%로 확대되고, 연 30만대 판매 차종이 4대, 20만대 이상 판매 차종이 전체의 75%가 되는 것 역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생산설비 확대와 관련해선 “(하반기 기공 예정인) 중국 3공장 외 구체적 생산계획이 없다”며 “다만 기아비전 2016이라는 마스터플랜을 수립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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