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북 경주경찰서는 고급승용차만 골라 타이어와 휠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2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오전 3시께 경주시 건천읍의 주택가에 주차돼 있던 A씨의 그랜저 승용차 타이어와 휠 4개(20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초까지 모두 22차례에 걸쳐 고급승용차 타이어와 휠 8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차량에 유압식 잭을 싣고 대구와 울산, 포항, 경주 등을 돌아다니며 새벽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했으며, 훔친 타이어 등은 인터넷을 통해 헐값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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