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신중한 반응 보이며 혼조 마감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통계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몸을 사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5포인트(0.09%) 내린 1만2705.41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5포인트(0.11%) 뛰어 1325.54, 나스닥 종합지수는 11.41포인트(0.4%) 오른 2859.6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 편입종목 중에서는 은행과 에너지 업체의 주가가 오르고 원자재 주식은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는 전주대비 1만2000명 줄어든 36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7000명 감소에 비해 크게 감소하며 고용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2000명 감소한 37만5750명이었다. 이에 3일 미 정부가 발표하는 1월의 비농업부문 고용통계도 개선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실업률이 8.5%를 유지한 가운데 일자리 15만개가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유럽 금융권 불안 등 미국의 기업투자를 저해하는 불확실성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리스크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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