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엑사이엔씨, 아버지의 복귀가 호재?…'상한가'로 치솟아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엑사이엔씨가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지속된 상한가다. 전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자극 엑사이엔씨 회장(66)이 아들이 한때 최대주주로 있었던 회사 지분을 크게 늘린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엑사이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14.64% 오른 1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4.90%로 마감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구자극 회장은 전날 엑사이엔씨 신주인수권표시증서를 장외에서 265만4866주를 인수해 지분율을 7.33%에서 16.04%로 높였다. 구 회장은 당초 이 회사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였던 아들 구본현씨가 주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자 작년 7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회사를 다시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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