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6일부터 462건 공매… 가격 저렴한 아파트 눈길

  • 462건 중 감정가 70% 이하 338건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6~8일 수도권 주거용 건물 54건을 포함한 총 462건의 물건을 온라인공매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고 3일 밝혔다.

공매물건이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가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물건은 총 462건, 585억 규모로 감정가 70% 이하 물건도 338건에 달해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캠코는 전했다.

아파트 중 주요 공매물건으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휴먼시아 114.7㎡가 감정가 5억2000만원의 70%인 3억6400만원에 매각 예정가가 책정됐다.

서울 성북구 석관동의 중앙하이츠 59.79㎡는 감정가(2억6000만원)의 절반인 1억3000만원부터 매각이 진행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입찰하면 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참가 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에서 발급 받거나 다음날 캠코 조세정리부에서 받을 수 있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이고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7일이다.

캠코 관계자는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과 명도 책임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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