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외식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과다 섭취할 수 있는 나트륨과 트랜스 지방 섭취를 줄이기 위해 나트륨 저감화 시범 사업과 트랜스 지방 저감화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소비자가 바른 먹거리를 선택 할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소 자율 영양 성분 표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나트륨 저감화 시범 사업을 추진키 위해 관내 육교추어탕을 포함해 11개소를 시범 업소로 지정, 음식에 들어가는 나트륨 저감에 나선다.
구는 7월과 11월 시범 업소에서 음식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나트륨을 측정하고 나트륨 저감과 관련한 교육과 기술지도에 나서는 한편 시범 업소별로 나트륨량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트랜스 지방 저감화 시범 사업으로 케익하우스 델리 등 2개소를 시범 업소로 지정하여 음식에 들어 있는 트랜스 지방을 측정․관리하고, 트랜스 지방을 줄일 수 있는 교육과 기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트랜스 지방 저감화 시범업소에는 시 협조를 받아 인증 간판을 부착하고 위생용품을 부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햄버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영양성분 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으나 일반음식점에서는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적으로 시행되지 않고 있어 구민이 음식점에서 영양성분을 알 수 있도록 식품접객업소 자율 영양 성분 표시 시범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3월 시범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하여 10개소 내외로 시범업소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올해 위해식품 제로화 시범 사업을 추진,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는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나트륨의 과다 섭취 시 뇌졸증,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증 등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트랜스지방은 심혈관계질환 발생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며“나트륨이나 트랜스지방 과다 섭취로 인한 구민의 건강을 지켜나기기 위해 시범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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