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식브랜드 비비고가 오는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부럼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비비고는 광화문점·강남 삼성타운점·CGV청담점·가로수길점 등 주요 상권 지역에 위치하는 국내 7개 비비고 매장에서 땅콩과 호두가 든 부럼세트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비비고를 찾는 고객들은 오곡 대신 백미·흑미·현미·찰보리 중 하나를 선택해 만든 비비고 비빔밥을 먹고, 정월대보름 부럼깨기 풍습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비비고 측은 이번 부럼 나누기 행사가 매장을 찾는 글로벌 고객들에게는 한국 고유의 정월대보름 명절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CJ푸드빌 한식사업부 관계자는 "비비고는 외국인 고객 비중이 무척 높은 편"이라며 "이번 정월대보름 날 비비고를 찾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 고유의 풍습을 알리는가하면 재미있는 고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는 지난 섣달 그믐 비빔밥을 함께 나눠 먹는 비비고데이에 주한 브라질·에콰도르 대사들은 물론 많은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해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이번 정월대보름 부럼 나누기로 국내 대표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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