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무아마르 카다피를 제재하는 유엔 조치에 호응해 지난해부터 대 리비아 무기 금수조치를 단행했다. 이는 자국산 무기 수출 수익에 잠재적인 타격을 입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로소보론엑스포트의 최고경영자 아나톨리 이사이킨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무기 금수조치로 총 40억달러 정도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사이킨은 지난해 러시아의 무기를 수입한 나라는 총 57개국이었고, 이들 국가 중 인도와 베네수엘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등에 수출은 집중됐다고 밝혔다. 특히 방공 기술관련 장비 총 수출의 절반 이상이 이 지역에 수출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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