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작년 해외생산량 11년만에 적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스즈키자동차의 지난해 해외 생산량이 11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량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도법인의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3일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스즈키자동차의 지난해 해외 생산량이 2.12% 감소했다. 이는 노조파업과 고객의 경유차 선호 등으로 연간 매출이 7%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스즈키자동차가 54%의 지분을 가진 마루티의 인도 북부 마네사르 공장에서 지난해 4개월간 노조파업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이 공장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대비 10만6000대나 감소했다. 마루티의 인도 시장점유율도 38%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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