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포털 왕이(網易)는 중국증권감독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현재 상하이(上海)와 선전(深圳)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기업이 모두 485개사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의 상장기업 총수인 2천300개의 22%에 달하는 규모다.
시장별로 주거래시장인 A주와 중소기업판에 295개사, 중국판 나스닥시장인 차스닥에 190사가 각각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 증권전문가는 “IPO 준비상황을 볼 때 상당수가 올해 상장될 전망이어서 증시에 큰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며 “작년에도 대기업들의 유상증자와 신규상장 등 물량부담이 커지며 증시 하락폭이 컸었다”고 밝혔다.
한편 매체는 상장 대기 중인 기업들 중에는 14개 은행들과 대형 요식업체 등이 포함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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