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두 아들, 800억원대 세금취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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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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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두 아들, 800억원대 세금취소 소송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 두 아들이 800억원대 세금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3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김 회장의 두 아들은 용산세무서장과 반포세무서장을 상대로 증여세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냈다.

이들은 "아버지가 롯데관광교통 주식을 1978년 증여하면서 다른 친척 소유인 것처럼 신고했으나 1991년과 1994년 주권을 발행하고 우리 명의로 명의개서를 했다"며 "증여는 늦어도 1991년과 1994년에 이뤄진 만큼 증여세 부과 제척기간(15년)이 지나 2011년에 부과된 세금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세청은 애초 증여가 과세시효인 15년 전 이뤄졌다고 판단해 과세하지 않았으나 감사원의 이의 제기로 재조사에 착수해 지난해 7,8월 김 회장의 두 아들에게 800억원을 추징하고 김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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