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한국남녀골퍼 시즌 첫 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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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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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여자마스터스 3R 3타차 선두…교포 고보경은 톰슨 앞질러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유소연(22·한화)이 한국 남녀프로골퍼를 통틀어 2012시즌 첫 승 문턱에 다가섰다.

유소연은 4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즈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유럽·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호주여자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3라운드합계 20언더파 196타(66·61·69)를 기록했다. 2위 크리스텔 보일리용(네덜란드)에게 3타 앞선 단독선두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은 이날만 8타를 줄인 끝에 합계 15언더파 201타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유소연과는 5타차다.

유소연은 최종일 보일리용 및 김하늘의 추격을 따돌리면 한국선수로는 올시즌 첫 승전보를 전하게 된다.

첫 날 선두 이보미(24·정관장)는 합계 12언더파 204타의 공동 6위다.

'10대 소녀'들의 대결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4·리디아 고)이 미국의 알렉시스 톰슨(17)을 1타차로 앞서나갔다. 고보경은 이날 3언더파를 치며 합계 8언더파 208타의 공동 16위다. 톰슨은 이날 이븐파로 주춤하며 고보경에게 1타 뒤진 합계 7언더파 209타의 공동 19위다.

서희경(하이트진로)은 그보다 1타 뒤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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