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 취라한 호텔에서 ‘한-터키 최고경영자(CEO) 라운드 테이블’을 4일 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터키 국빈방문에 맞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손경식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두 나라의 경제규모와 성장잠재력을 고려할 때 양국 간 경제협력은 한층 더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우리 기업들이 터키의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면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주요 경제인들이 모여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의미있게 평가했다.
리팟 히사시클리오그루 터키대외경제협력위원회 회장도 인사말에서 “1957년 수교 이후 친밀한 형제의 인연을 맺어온 한국과 터키는 좋은 협력 파트너이자 성장의 동반자”라며 “한국 기업들이 터키 기업의 주요 사업파트너로서 계속 활약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참석 양국 기업인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정진행 현대자동차[005380] 사장(한-터키 경협위원장), 김석준 쌍용건설[012650]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박종웅 대한석유협회 회장 등 한국 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터키측에서는 메흐멧 우이살 터키석유공사 회장, 데멧 사반지 체틴도안 뎀사 홀딩 회장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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