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철도노조가 긴축안에 항의하는 총파업을 실시한 것은 최근 3개월 동안 세번째로 지난해 12월 공공부문 총파업에 참여했고 지난달 29일에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총파업에 들어가 승객 수송 및 화물 운송에 큰 차질이 생긴 바 있다.
로이터는 ACV-트랜스콤 노조 관계자인 뤼크 피앙스가 "만약 국영철도회사 SNCB가 긴축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이에 관한 대화 요구를 수용하면 파업 계획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유럽 철도의 중심축 가운데 하나인 벨기에의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국내선 철도는 물론 브뤼셀과 런던을 잇는 고속철 유로스타, 브뤼셀~파리 고속철 탈리스, 독일 베를린을 연결하는 이체 등 국제 고속철도 운행도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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