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이스라엘 가스관에 또 폭탄테러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이집트산 천연가스를 이스라엘로 수출하는 가스관이 또 다시 테러공격으로 폭발했다.

5일 현지 치안 당국에 따르면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엘-아리시 근처에서 복면을 한 무장 괴한들이 가스관에 폭발물을 설치해 터뜨렸다.

이집트에서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잇는 이 가스관에 대한 테러는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축출 후 벌써 열두번 째다.

이날 공격은 앞선 가스관 테러의 용의자가 구금 중 숨진 지 하루만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