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지원 구미 노인요양원 공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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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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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비 지원 구미 노인요양원 공사 중단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으로 건립하던 노인요양원의 공사가 중단돼 경북 구미시가 조사에 나섰다.

신애의료재단은 2009년 1월부터 구미시 무을면 부지 5천여㎡에 지상 4층 60병상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립에 들어갔다.

이 재단은 국비와 시ㆍ도비 보조금 15억5600만원, 자부담금 2억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자금난을 겪다가 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중단한 채 지난해 12월 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현재 이 노인요양원은 골조와 외관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방치돼 있다.

문제는 이 재단 이사장이 요양원 부지를 개인 명의로 사들이고 나서 재단에 기부하는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았으나 아직 기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 땅에 대해 약 62억원에 이르는 토지 근저당과 가압류 설정이 되는 바람에 다른 사업자가 인수해 공사를 진행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이 재단 이사장을 수사기관에 업무상 배임혐의로 고발하고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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