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는 불황 없다… 점유율 8.92% ‘역대 2번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6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9441대 판매 ‘역대 3번째’… 캠리 첫 달 433대

지난달(1월) 출시 첫 달 433대를 판매 수입차 판매순위 3위에 오른 도요타 신형 캠리. 수입차 업계는 신차 효과 및 국산차 부진에 힘입어 역대 2번째 점유율(8.92%)을 기록했다.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수입차 업계에 불황은 없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차 판매대수가 전년대비 9.0% 늘어난 9441대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산차를 포함한 전체 내수 판매량 10만5889대의 8.9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산차는 전년대비 무려 20.0% 감소한 9만6448대 판매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

점유율로는 지난해 11월(8.96%)에 이어 역대 2번째, 판매량으로는 지난해 3월(1만290대)과 9월(1만55대)에 이어 역대 3번째다.

회사별로는 BMW코리아가 BMW 2347대, MINI 247대, 롤스로이스 3대 등 총 2597대를 판매 1위를 지켰다.

이어 2~4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1330대), 아우디코리아(1148대), 폭스바겐코리아(1124대, 벤틀리 5대 포함) 등 독일 4사가 휩쓸었다. 이들의 수입차 내 점유율은 64.1%로 전체의 3분의 2에 달했다.

지난달 신형 캠리를 출시한 한국도요타도 1088대(도요타 794대, 렉서스 294대)로 5위를 차지, 독일 4사를 바짝 뒤쫒았다.

포드코리아(369대), 크라이슬러코리아(368대), 혼다코리아(353대) 한국닛산(304대, 인피니티 95대 포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231대, 재규어 88대 포함) 한불모터스(푸조ㆍ176대), 볼보차코리아(130대),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포르쉐ㆍ104대), 스바루(71대), GM코리아(캐딜락ㆍ48대)가 각각 6~15위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브랜드는 BMW(54.7%), 도요타(52.7%), 닛산(48.2%), 크라이슬러(43.2%) 등이었으며, 인피니티(-58.3%), 벤츠(-24.0%)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BMW 5시리즈였다. 모델별로 520d가 753대, 528i가 583대로 1~2위를 휩쓸었다. 지난달 출시한 도요타 캠리는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433대를 판매 3위로 급부상 했다. 그 밖에 벤츠 E300, C200, 아우디 A6 3.0 TFSI, A6 3.0 TDI,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골프 2.0 TDI, 닛산 큐브, 혼다 CR-V 등이 각각 180~300대로 톱10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설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신차투입과 대기물량 해소로 증가했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