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학부모 참여제안 강좌 열어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교육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공부하고 토론해서 제안을 만들기 위한 학부모강좌를 열고 있어 화제다.

구는 9일 구 대강당에서 동구 학부모 참여제안 한마당 학부모 강좌 제2강 ‘동구학교의 현주소, 필요한 것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강의는 지난 7일 고병헌 성공회대학교 교수의 강의로 열린 제1강 ‘사유하는 부모, 행복한 아이들’에 이어서 열린 제2강으로 김면수 서흥초등학교 교장이 강사로 나서 동구의 교육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날 김면수 교장은 ▲동구의 교육현황 및 환경 ▲아이들이 학교에서 실패하는 원인 ▲교육경비를 활용한 학교혁신의 방향 ▲학부모 참여사업의 사례 등을 케이스별로 예를 들면서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학부모들에게 들려주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오는 15일 열릴 제3강은 김경주 에듀플랜 모더레이터가 ‘희망을 만드는 학부모 제안’에 대해서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15일까지 제안을 만들기 위한 학부모 강좌 3강이 모두 끝나면 3월8일 오전 10시 구 대강당에서 동구 8개 초등학교에 공통으로 적용할 제안사항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동구초등학교 학부모 전체 총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

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학부모가 직접 제안하고 결정하는 학부모 참여제안 한마당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천여성회 동구지회 및 동구참여예산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견고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