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산, 지난해 10~12월 영업익 1181억 엔… 3.6%↑

  • 2011년 회계연도 결산 실적 5100억 엔 전망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10~12월(일본 기준 2011 회계연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6% 늘어난 1181억 엔(약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닛산은 8일 일본 본사 발표를 인용, 이 기간 2조3310억 엔(약 33조8000억원)의 매출과 1181억 엔의 영업이익, 827억 엔(약 1조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9%, 당기순익은 3.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1%였다.

카를로스 곤 닛산 CEO(회장)은 “기록적인 엔고와 태국 홍수로 어려운 시기였으나 경쟁력 있는 신차와 팀워크,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등으로 난제를 극복했다”며 “2011년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1년 회계연도 1~3분기(2011년 2~4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6조6984억 엔, 영업익 4278억 엔(영업이익률 6.4%), 당기순익 2661억 엔이었다. 같은 기간 판매대수는 전년동기비 13.6% 늘어난 342만9000대였다. 여기에는 양산형 전기차 리프의 글로벌 판매량 2만2000대도 포함된다.

한편 닛산은 2011년 회계연도 결산 실적전망을 기존과 같은 영업익 5100억 엔, 당기순익 2900억 엔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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