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홍순석 부회장 등 협회 임원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최 시장을 방문, 지난해 열린 ‘2011코리아컵국제체조대회(2011년 7월9일~10일, 고양체육관)의 유치 및 성공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전 체조인들의 마음을 담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 시장이 받은 공로패는 일반적인 감사 문구를 담은 기념패와는 확연히 다르다. 가운데 배치된 감사문구 좌우에 대회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8장이 정렬돼 있어 대회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파노라마로 보는 듯하다.
대한체조협회 홍순석 부회장은 “한국에서 열린 첫 번째 국제대회인 이 대회를 적극 지원한 고양시와 최 시장님께 진심에서 우러나는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이 같은 공로패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공로패에는 고양시와 협회가 대회 개최를 합의한 MOU 사진부터 인사말과 시상을 하는 최 시장 사진 등이 배치돼 있다.
또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최초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양학선(한체대)이 힘차게 도약하는 사진과 개막식 후 갈라쇼에 나온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세종고)의 멋진 연기 장면은 특히 눈길을 끈다. 대회기간 내내 고양체육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성적인 응원 모습 또한 체조를 사랑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96만 고양시민들의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최 시장은 “기본종목인 체조의 육성을 위해 작은 역할을 했을 뿐인데 뜻 깊은 공로패를 받게 됐다”면서 “한국 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96만 고양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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