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교회 맞은편 골목길에서 10여일전 실종 신고된 김모(57ㆍ여ㆍ제주시 연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지난달 28일 장을 보러 간다고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그동안 김씨의 인적사항을 담은 전단을 만들어 거주지와 실종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하는 등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김씨 시신 주변에 강한 산성의 식품첨가물 병이 빈 채 있었고 구토한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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