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9월30일 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의 방문에 이어 현 정부 두 번째 국회의원 개성공단 방문이다.
여야 의원 8명은 경기도 파주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오전 9시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개성공단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하는 여야 의원은 김충환(외통위 위원장)을 비롯,남경필ㆍ구상찬ㆍ김성수ㆍ이정현(새누리당) 의원, 박주선(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ㆍ김동철ㆍ박선숙(민주통합당) 등 8명이다.
이들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개성공단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현지 기반시설 시찰과 현대아산 개성사업소를 방문한다. 이어 남측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뒤 생산현장을 둘러본다.
다만 방북단은 이번 방문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개성공단 방문 이후 정부는 개성공단 소방서와 응급의료시설 신축, 북측 근로자들을 위한 출퇴근 도로 개ㆍ보수 등의 활성화 조치가 나왔던 만큼 이들의 방문 이후 정부의 개성공단 추가 활성화 조치가 나올지 주목된다.
방북단은 오후 3시께 군사분계선을 통해 귀환한 이후 오후 6시께부터 서울 여의도의 모 음식점에서 류우익 통일부장관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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