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는 전 거래일보다 0.41%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며, 지난해 말 5만700원이었던 주가는 46.15% 올란 7만4000원대로 상승했다.
GS의 이러한 상승세는 자회사의 가치 재평가 호재 덕분이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GS가 상반기 중으로 GS칼텍스의 자회사인 GS파워의 지분 일부를 매각할 것이기 때문에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현재 GS파워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정제마진 둔화로 실적이 전분기보다 감소했다"며 "연초 이후 석유제품 수요가 증가해 아시아 복합 정제마진이 배럴당 11달러 내외로 강세다”라며 영업이익이 개선될 "으로 예상했다.
자회사들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수입 증가로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이자 가장 큰 현금 수입원인 GS칼텍스의 실적은 구조적인 공급 부족에 따라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GS칼텍스로부터의 배당수입도 지난해 1730억원에서, 올해 2480억원, 2013년 2980억원 등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