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모그룹은 2020년 비전의 키워드로 ‘최고’,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는 것과 동시에 비전의 슬로건으로 ‘Vision 2020 COSMO 최고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발표했고, 2020년까지 매출 5조원 외에도 영업이익 50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룹은 2차전지 소재 수직계열화, 수처리·기처리 환경사업 등 기존 사업 역량을 강화해 2조 6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1년 대비 매출 4배, 영업이익 10배에 달한다.
또한 그룹은 여기에 헬스케어(Healthcare), 디스플레이(Display) 소재, 해외시장개척 등 신규사업으로 2조4000억원을 목표를 달성해, 이를 합할 경우에 매출액 5조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사업의 역량을 극대화 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이 되는 핵심 분야로 혁신적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비전 발표에서 코스모그룹은 △사업구조 고도화(Best Profit) △브랜드 가치 제고(Best Brand) △미래동력 확보(Best Technology) △행복한 일터 실현(Best People) 등 ‘4BEST 전략’을 내놓았다. 핵심 전략의 기반이 되는 경영이념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이슈인 동반성장에 일조하기로 했다.
한편, 임직원들이 가져야 하는 핵심가치는 ‘열정(Passion)’, ‘재미(Fun)’, ‘배려(Care)’로 꼽았다. ‘열정’은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에너지로서 자발적 몰입에 의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해 내는 것을, ‘재미’는 웃음과 즐거움 속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산하고 신나게 일하며 성취감을 가지게 하는 것을, ‘배려’는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조직체계의 기본적인 가치로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심 어린 소통이 가능하게 하는 지속적 성장을 뜻한다.
코스모그룹 허경수 회장은 “COSMO가 100년 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선포한 비전을 전 임직원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모든 임직원들이 COSMO의 경영이념과 핵심가치를 가슴 깊이 되새겨 우리만의 고유한 COSMO Code(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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