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말라리아 발생율 제로로 만든다

  • 14-15일 2일간, 말라리아 항체보유율 조사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규선)는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하여 모기가 주로 흡혈하는 소ㆍ돼지 등 가축이 감소됨에 따라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철저한 말라리아 근절대책을 수립ㆍ시행함으로써 2011년도 말라리아환자 발생율이 전년도 대비 3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따라서 연천군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11년도 말라리아환자 감소에 따른 원인규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항체검사를 수행하여 장기잠복 추정환자 및 무증상감염환자 예측방안을 도출하여‘말라리아 발생율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는데 활용고자 관내 말라리아 발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항체보유율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에 의하면‘말라리아 항체양성자 란’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에 노출되어 익년도에 말라리아 발병의 가능성이 있는 장기잠복기 환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말라리아 항체보유율 조사는 말라리아 발생에 대한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여 말라리아 예방대책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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