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2 보금자리지구 지번 선부여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가 민원을 사전에 방지하지 하고자 당동2 보금자리주택지구 내 필지에 대해 사업 준공 이전 지번을 선 부여키로 했다.

당동2지구는 군포 당동과 부곡동 일원 43만6천17.6㎡의 면적에 2천882세대(8천70명)를 수용 가능한 주택이 건설되는 곳으로, 시는 이번에 235필지에 새로 지번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현재 당동2지구 필지들은 사업 준공이 이뤄지지 않아 종전의 지번과 가지번(블록롯트)을 이중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입주 예정자들이 건축물대장 작성과 등기신청, 전입신고에 가지번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추후 신지번이 확정될 경우 각 공부상 주소 정정 및 추가 비용 지불이라는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것.

시는 사업 준공 전 신지번을 미리 부여해 시민들이 각종 공부 작성시에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예방하고, 지적공부와 등기부등본 및 토지현황도 조기에 일치시켜 지적행정의 공신력도 확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