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형은행, 250억달러 모기지 경감안 합의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의 5개 대형은행은 총 250억달러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부담 경감안에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에릭 홀더 법무장관은 BoA를 비롯해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씨티은행, 앨라이파이낸셜 등 5개 은행이 이같은 내용의 조정안에 합의했다.

국책 주택담보대출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매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주택이 압류됐거나 압류될 위기에 처함 200만 가구나 대출금 경감이나 이자율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은행의 압류 조치로 집을 잃은 75만명에게는 약 2000달러가 지급된다.

현재 미국 내 모기지 주택 5채 가운데 1채는 집을 팔아도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이며 채무와 주택가격의 차액은 총7000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들에게는 평균 지원금 2만달러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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