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고공행진 지역, 저렴한 분양단지 인기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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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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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형 위주 매매전환수요 늘어… 주거환경도 우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매매전환수요가 늘어나는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될 분양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수도권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전셋값은 22.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 오산시는 43.1%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용인시와 화성시도 각각 40.7%, 33.1%로 크게 올랐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오산시 갈곶동 우림아파트 전용 49㎡의 매매가는 현재 1억2500만원선인데 반해 전세가는 9500만원으로 불과 300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화성시 병점동 한일타운 전용 59㎡의 경우 매매가 1억6000만원, 전세가 1억2200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 차이가 난다.

이들 지역은 전셋값이 급등하며 기존 소형 아파트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가 큰 차이 나지 않아 저렴한 신규 분양아파트도 수요자들의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전셋값 상승은 산업단지 배후나 교통망의 개통 등의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이어서 주거여건도 우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오산시에서는 경남기업이 세교지구 B-8블록에 ‘경남 아너스빌’ 11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세교지구 유일한 민간 분양물량으로 전용 84㎡ 내외 중소형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이 인근에 위치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1번국도 및 오산∼수원 서부우회도로 등도 인접했다.

용인시에서는 GS건설이 5월경 수지구 신봉동 일대에 전용 76~105㎡ 총 445가구로 구성된 ‘신봉자이6차’를 분양한다. 신일초, 홍천초·중·고, 신리초 등 교육시설과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또 화성시 반월동과 동탄2신도시에서 ‘화성반월자이’와 ‘화성동탄자이’를 6월과 8월 각각 선보인다. 화성반월자이는 전용 84㎡ 429가구, 화성동탄자이는 전용 74, 84㎡ 547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은 5월 화성시 반월동 일대에 ‘화성 반월 SK VIEW’ 1967여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전용 59~115㎡ 중 85㎡ 이하 중소형이 80%로 구성되며, 단지와 바로 맞닿아있는 초·중·고와 아파트 내 시립 어린이집 설립이 추진된다.

같은달 안양시에서는 금호건설이 동안구 평촌신도시에서 총 2215가구 규모 대단지인 ‘금호어울림’을 공급한다. 단지내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서고 상업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67, 85, 114㎡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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