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화권 최고 미녀 스타 장만위(張曼玉)가 5살 연하 남자친구와 올해 안에 웨딩마치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만 핑궈르바오(萍果日報)는 47세의 장만위가 7살 연하의 세계적인 건축가 올레 스히렌(Ole Scheeren)과 다시 재회해 올해 안으로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보도했다.
장만위는 지난 2007년 처음 만난 올레 스히렌과 약 5년 간 사귀어왔으나 지난 해 9월 돌연 두 사람이 이별했다. 당시 슈어렌이 다른 여자와 바람이 바람을 피운다는 소문이 잇따르면서 사이에 금이 갔다.
당시 장만위는 실연의 상처로 우울증을 앓아 홍콩에서 요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중화권 매체를 통해 흘러나왔다.
한 언론매체는 장만위가 실연의 아픔으로 거식증에 걸려 몸무게가 40kg도 채 나가지 않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한 홍콩 매체가 두 사람이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올레 스히렌이 장만위의 이마 위에 키스를 하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면서 두 사람의 재회는 기정 사실화 됐다.
이 신문은 두 사람의 서로에 대한 애정이 시련과 아픔을 견디면서 더욱 견고해졌다며 올해 안으로 혼례를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만위는 그 동안 미국에서 영화 촬영 도중 알게 된 행크, 감독겸 배우 얼둥성(爾冬升), 재력가 쑹쉐치(宋學祺)와 염문을 뿌렸으며, 지난 1996년에는 <이마 베프> 찍으면서 사랑을 키운 프랑스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와 98년 12월 화촉을 밝혔으나 4년 뒤인 2002년 5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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