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공천신청자, 호남 제외 전지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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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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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4ㆍ11 총선 민주통합당을 간판으로 출마를 희망하는 공천 신청자가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이 12일 발표한 지역구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국 245개 지역구에 713명이 신청해 평균 2.9 대 1의 경쟁률로 2008년 2.0 대 1보다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호남 신청자를 제외한 전 지역이 늘어났다. 광주 공천 경쟁률은 2008년 8.3 대 1에서 4.0 대 1로 낮아지고, 같은 시기 전북은 6.8 대 1에서 4.5 대 1, 전남은 5.3 대 1에서 3.6 대 1로 각각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에 119명이 몰려 경쟁률이 2.5 대 1에서 4.0 대 1로 상승하고, 경기는 178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7 대 1에서 3.5 대 1로 높아졌다. 인천 경쟁률도 1.5 대 1에서 3.2 대 1로 올라갔다.
 
수도권 공천 신청자는 모두 407명으로 전체의 57.1%를 차지했다. 이는 수도권 의석수 비율(45.3%)보다 더 높은 것이다.
 
영남권 신청자도 크게 늘었다. 2008년에 부산ㆍ대구ㆍ울산ㆍ경북ㆍ경남은 모두 지역구 수에 미달하는 수준이었지만 올해의 경우 부산(1.5 대 1)ㆍ울산(1.5 대 1)ㆍ경남(1.8 대 1) 등 문재인 상임고문의 출마 등으로 관심이 집중된 PK에서는 경쟁률이 1 대 1을 넘었다.
 
가장 취약한 지역인 대구의 경쟁률도 2008년 0.08 대 1에서 0.83 대 1로 높아지고, 경북 경쟁률은 0.13 대 1에서 0.73 대 1로 올라갔다.
 
이밖에 대전(2.0 대 1 →3.8 대 1) 강원(1.4 대 1→3.4 대 1) 충북(1.1 대 1→1.5 대 1) 충남(1.1 대 1→2.4 대 1) 제주(1.7 대 1→3.0 대 1) 지역의 경쟁률도 상승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후보들이 등장함에 따라 미등록 선거구는 2008년 72개 선거구에서 올해 15개 선거구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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