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매출 4213억원, 영업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0.2%, 영업이익은 23.3% 늘어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광고 성수기 효과 및 디스플레이 경쟁력 향상과 모바일 광고 성장에 힘입어 1175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262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선전은 ‘디지털 브랜딩 퍼포먼스 애드(DBPA)’, ‘아담’과 같은 비즈니스 플랫폼의 성장이 기반이 됐다.
검색광고 매출은 자체 CPC상품의 견조한 성장 및 로컬, 모바일 검색 매출의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8.6% 증가한 1,952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DBPA 및 신규 비즈니스인 로컬,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아담의 성장으로 38.7% 증가한 2074억원이다.
스마트 모바일 사업 부문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웹은 PC 대비 순방문자(UV)와 페이지뷰(PV)가 각각 63%, 40% 수준까지 증가했다.
모바일 일평균 검색 쿼리 역시 전분기 대비 62% 증가했다.
아담 역시 3600여 개의 파트너사를 확보, 월간 페이지뷰(PV) 150억건을 돌파하며 국내 1위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올해 다음은 소셜과 로컬, 검색 등 핵심 서비스들의 역량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11월 일본 ‘DeNA’와 제휴를 맺은 다음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다음 모바게를 상반기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온네트를 인수해 게임플랫폼 구축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다음은 올해 200여 개의 PC, 모바일, 소셜게임을 서비스하는 멀티게임플랫폼을 구축해 신규사업 부문에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해 10여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공급하는 한편 20여개의 채널링 게임과 20여개의 소셜게임 등을 추가해 연말까지 10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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