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역 전동차 고장원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국한 불량 밧데리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는 전동차 고장으로 40분간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국토부는 서울역 전동차 운영기관인 코레일에 2007년 이후 구매한 이 제품 총 69세트를 전량 교체하도록 지시했다.
14일에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다른 10개 철도운영자에게도 현재 운영 중인 전동차에서 사용되는 밧데리를 전수조사한 후 문제가 있는 제품은 조속히 교체하도록 조치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단계적으로 모든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를 토대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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