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 곡성지회는 18년여 동안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3월 백혈병에 걸린 최모 조합원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산재를 최종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백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정모 조합원에 이어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백혈병으로 산재 인정을 받은 사람은 2명으로 늘어났다.
노조는 타이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약품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화합물질이 결국 직업성 암으로 발병한다는 노조의 주장을 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인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